Home이슈"결국 트럼프 앞에 무릎 꿇었다".. 시진핑, 미국과 친구·파트너 되고 싶어

“결국 트럼프 앞에 무릎 꿇었다”.. 시진핑, 미국과 친구·파트너 되고 싶어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막하면서 시진핑 주석이 미국과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굴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러우친젠 전국인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미가 파트너이자 친구가 되는 게 역사의 교훈이자 현실의 필요라고 말했다”며 중국이 미국과의 협력을 위해 더 넓은 공간을 열어갈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던 중국이 사실상 백기를 든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 위기에 몰린 중국의 성장률 목표 하향 조정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기존 ‘5% 안팎’에서 4.5~5%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계속되는 내수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 관영 경제지 증권시보는 국내외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유연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시사한다.

‘말로만 동맹’ 중국의 외교적 고립 심화

중국은 전통적 우방국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말로만 비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지 않아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을 때도 중국은 강력한 비난 성명만 발표했을 뿐 실질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사태에서도 제한적인 지원만을 보이며 동맹국들의 실망감을 증폭시켰다. 민주주의 수호재단의 브레이크 싱글턴은 중국을 ‘말만 많고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없는 친구’라고 혹평했다.

중동에서 드러난 중국의 이중적 외교 전략

중국은 이란과의 관계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중동 국가들과의 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이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주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보다 더 많은 원유를 중국에 판매하며, 중국의 사우디 및 아랍에미리트 투자는 이란 투자를 훨씬 능가한다. 이러한 딜레마 때문에 중국은 이란을 선뜻 돕지 못하고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미래 전망

최근 베네수엘라와 이란 사태를 겪으면서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차가워지고 있다. 중국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는 자국의 이익만 쫓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추진해 온 서방 주도 질서에 대한 대안 제시 노력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중국은 미국 앞에서 굴복하며 생존을 위한 외교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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