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우리도 美 침공에 대비한다".. 캐나다, 역사상 최초 美 침공 대비 훈련 중

“우리도 美 침공에 대비한다”.. 캐나다, 역사상 최초 美 침공 대비 훈련 중

캐나다군이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침공을 가상으로 상정한 훈련을 실시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이는 북미 동맹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캐나다와 미국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이례적인 사건이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에 따르면, 고위 관계자들이 언급한 이 훈련은 미국이 캐나다를 침공할 경우 벌어질 시나리오를 대비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존의 전면전 양상이 아닌 비정형 전투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아프가니스탄과 소련군이 격돌한 시대의 게릴라 전술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캐나다가 스스로 미군에 정면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했음을 암시한다.

미국의 위협 발언, 현실화될 수 있을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그린란드를 미국이 차지하고 싶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며 국제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러한 언행은 캐나다 정부가 긴장을 늦출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특히 미국이 자주적 판단 없이 독단적으로 무력 개입을 감행한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캐나다의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비상 대응 계획, 이미 작동 중?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군사 계획자들은 최대 일주일, 짧게는 이틀 안에 미국이 주요 거점을 장악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훈련을 설계했다. 워싱턴이 NORAD 협력을 철회하거나 양국 간 교역을 중단하면 그 시점이 전쟁 임박의 경고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캐나다는 선제적으로 비상 대응 방안을 구상 중이며,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대립을 넘어서 각국의 북극 전략이 충돌하는 지정학적 갈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나토 내 균열 조짐

캐나다와 미국은 모두 나토(NATO) 창립 회원국이다. 동맹국이 서로를 겨냥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며, 나토 내부 불협화음을 드러내는 상징적 장면으로 읽힌다. 글로브 앤 메일은 현재의 대응이 구체적인 군사작전계획이 아닌 개념적 구상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일각에서 미국의 군사적 폭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캐나다인들은 이러한 가상 훈련이 실행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언제든 상황은 급변할 수 있기에 군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북미관계의 전환점 될까?

이번 캐나다군의 훈련은 미국과의 관계가 무조건적인 협력만으로 유지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다. 경제협력과 국방동맹이 지속되더라도, 군사 전략은 독자적인 생존력 확보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교훈을 던진다.

나아가 이번 사건은 캐나다 뿐 아니라 타 나토 회원국들에게도 독자 방위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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