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이 15년간 80억 달러를 쏟아부은 에이잭스 장갑차는 탑승하면 실신하는 지옥의 철덩어리로 전락했다. 소음과 진동이 너무 심해 장병 31명이 실신했고, 청각 손실과 관절 파열까지 속출했다.
신형 장갑차가 아니라 고문 도구가 돼버린 셈이다. 기갑 시험부대 사령관이 차체 재설계를 권고했지만, 영국 육군은 손도 대지 못했다. 19톤이던 차량 무게는 43톤까지 불어났고, 실전 배치는커녕 시험 운행조차 불가능한 처참한 수준이다.
오만한 스펙 욕심이 부른 재앙

영국 육군은 무려 1,000개가 넘는 요구사항을 밀어붙였고, 설계 완료 이전에 생산부터 시작하는 치명적 실책을 저질렀다. 개념설계와 시연, 제조과정을 동시에 진행한 전형적인 졸속 개발의 예다.
미국조차 초기엔 에이잭스 차체를 고려하다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독자 설계를 선택했다. 그에 반해 영국은 무리한 스펙 집착으로 괴물 같은 장갑차를 만들어버렸다.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의 실패와 완벽히 닮은꼴이다.
철저히 검증된 한국 레드백, 세계 방산 강국 입증

한국의 K21 레드백은 영국과 정반대 길을 걸었다. 설계, 시험, 생산까지 모든 절차를 완벽히 검증한 끝에 호주 랜드400 사업에서 승리했다.
전투 성능은 물론 방호력과 기동성, 사격 정확도까지 철저히 균형 잡힌 구조로 실전 배치에 성공했다. 레드백은 이미 호주군에 도입되어 사막을 누비는 와중에도 안정적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영국군조차 레드백 수입을 주장하고 있을 정도다.
한국 방산의 비결은 ‘현실적 최적화’

한국 방산의 강점은 무리한 스펙을 거부하고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요구사항에 집중해 무기를 최적화하는 능력이다. K2 전차와 K9 자주포가 폴란드, 노르웨이, 호주 등지에서 대규모 수출된 것도 그 덕분이다.
반면 영국은 1,000개의 스펙을 밀어넣어서 단 한 대도 실전에 투입하지 못했다. 설계는 미완, 생산은 졸속, 결과는 고철이었다. 한국은 요구에 맞춘 납기와 성능, 가격 삼박자를 모두 충족시키며 세계 시장을 장악 중이다.
세계는 이제 한국산을 선택한다

에이잭스가 실신을 유발하는 괴물이었다면, 레드백은 실전에 최적화된 해결책이다. 영국이 과거를 추억하며 무너지는 동안, 한국은 미래를 설계하며 치고 나간다.
K2, K9, 레드백, FA-50에 이르기까지 한국 방산의 전 라인이 서방시장에서 주류가 되고 있다. 시사점은 분명하다. 더 이상 무기 개발에서 설계와 상식을 무시하면 안 된다. 세계 최고의 무기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