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방"러시아 민간 공습을 미국이 지휘했다고?".. 우크라, 미국 도움 받아 러 본토 폭격

“러시아 민간 공습을 미국이 지휘했다고?”.. 우크라, 미국 도움 받아 러 본토 폭격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내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사실상 지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 같은 내용을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익명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드론 공격 작전은 미국의 지원 아래 치밀하게 계획됐으며, 그 목표도 미국의 정보에 기반했다는 주장이다.

드론 공격의 실체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정보를 활용해 드론의 경로 및 고도를 정밀하게 설정하고, 공격 시기까지 선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지원을 넘어 전술적 주도권 일부를 미국이 행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FT는, 미국이 특히 러시아의 에너지 자산을 우선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경제적 압박을 통해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백악관과 키이우의 긴밀한 협력

FT는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7월 중순에 가진 통화를 언급했다. 당시 트럼프는 젤렌스키에게 미국산 장거리 무기를 러시아 본토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문의했고, 곧바로 양국 간 정보 공유가 본격화되었다.

백악관은 이는 단순한 질문이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실행 과정에서의 실질적 공조는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러시아의 반발과 대응

모스크바는 미국과 나토가 제공하는 정보가 우크라이나의 공습 작전을 직접 뒷받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크렘린은 더는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러시아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며, 키이우를 포함한 다수 도시에서는 정전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의 군사 및 민간 기반시설을 폭격하며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외교적 해결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밝혔으나, 복잡한 난제가 많다고 말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후방 사령부 역할을 하는 동안, 갈등의 외교적 해결은 더욱 요원해진다.

워싱턴이 전략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상황 속에, 향후 에너지 인프라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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