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오랜 전쟁의 상흔 위에 화력 중심의 군사 체계를 구축했다. 6.25 전쟁과 수도 서울의 지리적 취약성은 강력한 육군과 화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었다.
서울은 휴전선에서 불과 수십 킬로미터 거리에 불과하다. 이 말은 전쟁이 터지면 수 시간 내 수도가 위협받는다는 뜻이다. 때문에 한국은 어마어마한 화력으로 1차 방어선을 전방에서 구축하는 전략을 택했다.
누구도 덤비기 힘든 포병 전력은 이처럼 절박한 환경에서 시작됐다. 육방부와 포방부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괴물 무기

한국은 핵을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원샷 원킬’ 개념의 전략적 미사일을 개발했다. 현무-5 미사일은 탄두 무게만 8톤, 속도는 마하 10에 달한다. 그 충격은 마치 소형 지진을 일으키는 듯한 위력을 자랑한다. 벙커 깊숙한 지하도 안전할 수 없다.
이 거대한 무기는 이미 부대에 배치되었으며, 매년 수십 발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적의 지휘부를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괴물급 무기의 등장이다. 미국의 GBU-57과 비교해도 현무-5는 관통력에서 밀리지 않는다. 더군다나 독자적 발사 방식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실전성은 훨씬 높다.
SLBM 잠수함 전력의 위협

한국은 세계 유일의 재래식 SLBM(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잠수함을 실전 배치했다. 장영실함(3,600톤급)은 10개의 미사일 발사관을 갖췄다. 이 잠수함들이 동해에 숨으면 북한은 그 위치를 알 수 없다. 동시에 현무-5는 지상에서, SLBM은 해저에서 표적을 향해 날아갈 수 있다. 기습성이 극대화된 이중 공격 체계가 완성된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전략원잠 개념을 재래식으로 구현한 수준이다. 핵 없이도 전략적 억지력 확보가 가능한 유일한 사례로, 이는 국제사회에서도 주목 대상이다.
한국식 호저 전략
한국은 주변국을 전면전으로 이길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했지만, 그들의 한쪽 팔이라도 자를 수 있는 전략을 택했다. 고슴도치 전략은 수세적이고 약한 이미지의 방어 전술이다.
한국이 보유한 잠수함과 미사일 전력, 그리고 동시 타격 능력은 주변국들에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위협이다.
하늘·땅·바다 지배하는 해병대

한국 해병대는 병력 약 2만 8천 명으로 세계 3위 규모다. 그들 대부분은 상륙 작전이라는 고난도 임무를 수행한다. 포항에 주둔한 해병대는 적이 어디로 상륙할지 몰라 전 전선에 긴장을 불어넣는다. 이는 북한 군을 분산시켜 방어를 더 어렵게 만든다.
한국 해병대는 기동함대와 연계되어 전 세계 어느 해역이든 병력을 투사할 수 있다. 일본이나 중국과 비교해도 한국 해병대는 그 압도적인 화력과 기동성에서 독보적이다. 해병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평시에 강력한 억제력으로, 유사시에는 신속한 돌격 전력으로 활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