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中 공산당 실세는 따로 있다".. 시진핑, 측근 숙청에 껍데기만 남아

“中 공산당 실세는 따로 있다”.. 시진핑, 측근 숙청에 껍데기만 남아

중국 시진핑 주석의 권위가 극도로 약화되며 ‘식물 권력’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제 전통적인 권위의 상징이었던 시진핑은 명목상 존재일 뿐, 실질적인 권력은 그의 손을 떠났다.

최근 열린 중국 중앙위원회 회의에서는 전체 205명 중 단 168명만 참석했고, 특히 고위급 장성 33명 중 22명이 불참했다. 이런 전례 없는 결석 사태는 시진핑의 권력이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다는 강력한 신호로 분석된다.

군부 실세 ‘장유샤’, 진짜 권력의 중심에 서다

시진핑과 함께 권력을 나누는 인물은 바로 군부의 실세 장유샤 장군이다. 어릴 적부터 시진핑과 친분이 있었던 그는, 아버지 세대부터 마오쩌둥 휘하에서 활약한 공산 혁명 게릴라였다.

하지만 끝내 시진핑의 ‘영구 집권 선언’은 장유샤의 인간적 배신감을 자극했고, 지금은 오히려 시진핑보다 더 높은 실질 권한을 갖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이는 곧 중국 공산당 내부 권력 구도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만 문제로 갈라진 권력, 숙청된 강경파

시진핑과 장유샤 간 갈등의 핵심은 ‘대만 침공’ 문제다. 시진핑은 조속한 무력 통일을 주장했고, 푸젠성 출신 강경파 장성들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장유샤는 1979년 베트남전 참전 당시 미국의 무서움을 직접 경험한 인물로, 무력 충돌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이 정책 충돌 속에서 결국 대만 공격을 주장하던 장성들 대부분이 숙청되고, 장유샤의 입지가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중앙군사위원회, 시진핑 배제한 구성으로 재편

현재 중앙군사위원회(CMC)는 형식상 시진핑이 위원장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위원 7명 중 시진핑을 제외한 6명 모두 장유샤 라인으로 완전히 장악되었다.

시진핑은 자신이 임명한 군 수뇌부에 접근조차 힘든 상황에 놓였고, 일부 미국 언론은 이를 “The Last Days” 즉 시진핑의 권력 최후의 순간이라 표현하고 있다.

시진핑 체제의 종말은 시작됐는가

더 큰 문제는 경제다. 중국은 계획경제의 한계에 다다랐고, 자유주의로 전환하지 않으면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 하지만 자유화는 곧 공산당 체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딜레마에 빠졌다.

시진핑은 아직 체제의 꼭대기에 명목상 앉아 있지만, 권력의 실체는 무너지고 있다. 군부는 이미 장유샤로 넘어갔고, 경제적 딜레마로 인한 민심 이반은 체제를 더욱 위기로 몰아넣는다.

중국 공산당 내부의 분열과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지금의 권력 구도가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권력의 진실은 동북아 안보 지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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