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좌파 정권 너무 부패해서 못살겠다".. 멕시코, Z세대 대규모 폭력시위 발생

“좌파 정권 너무 부패해서 못살겠다”.. 멕시코, Z세대 대규모 폭력시위 발생

멕시코시티 한복판이 전쟁터로 변했다. 좌파 정권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며, 시위는 급기야 유혈 사태로 번졌다. 토요일, 수천 명의 Z세대 시위대가 대통령궁 앞을 집결지로 삼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한층 격화된 이번 분노의 배경에는, 카르텔에 맞서던 우루아판 시장의 암살과 권력층의 부패가 깊었다.

셰인바움 정권에 쏟아지는 비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극좌 정당 모레나 소속으로, 국내외 좌파 정치인들과 이념적으로 연결돼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이번 시위를 “우익 단체의 조직적 선동”으로 몰고 가나, 현장의 분노는 이를 넘어서는 양상을 보였다. 시위대는 셰인바움을 WEF의 꼭두각시라 부르며 퇴진을 요구했다.

시위대의 분노, 물리적 충돌로 번지다

초기에는 평화롭게 시작된 시위는 철제 장벽이 무너지고, 경찰과의 격렬한 충돌로 이어졌다. 블랙 블록으로 알려진 폭력 시위대가 경찰에 돌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시민 120명과 경찰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위 현장은 아수라장이었고, SNS에는 피 흘리는 부상자와 경찰의 과잉 진압 장면이 실시간으로 퍼졌다.

Z세대가 주도하는 변화의 바람

Z세대의 등장은 단순한 시위가 아닌 세대적 정치 각성의 표현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부패, 폭력 범죄, 불처벌, 기후 위기 허상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기성 정치권에 반기를 들고 있다.

중남미에서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유럽에서 확산되는 우익 물결과 마찬가지로 멕시코 역시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세계화 좌파 패러다임에 대한 전면 도전

시위의 근본에는 실패한 세계화 정책, 부자만을 위한 정치, 좌파 권력층의 기득권 유지에 대한 대중의 극단적 피로감이 쌓여 있다. Z세대는 더 이상 상징적 저항에 머무르지 않는다.

실질적인 정치 변화를 원하며 거리를 점령했고, 이는 단순한 멕시코 내부 문제가 아니다. 유사 사태는 다른 세계 각지에서도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

셰인바움 정권은 지금, 자신을 지지하던 Z세대의 반란에 직면했다. 권력은 더 이상 장벽 너머에 안전하지 않다. 이는 단지 시위가 아닌, 하나의 혁명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경고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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