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레바논 남부 쑥대밭".. 이스라엘, 초토화 공습에 주민 대피령

“레바논 남부 쑥대밭”.. 이스라엘, 초토화 공습에 주민 대피령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하면서 민간 지역마저 불길에 휩싸였다. 2025년 10월 이후 최소 37명의 레바논 주민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군사 인프라를 겨냥했다고 주장하지만, 현지에서는 무고한 민간인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민가와 슈퍼마켓까지 타격…“대피하라, 500미터 밖으로!”

이스라엘군은 11월 6일, 남부 레바논의 크파르 두닌 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공습하고, 붉은 색 표시가 된 건물 인근 주민들에게 500미터 이상 긴급 대피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건물들은 주거지이며, 주변에는 레바논 군 기지도 위치하고 있다. 타이르 디바(Tayr Dibba)의 공습은 슈퍼마켓과 약국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실제로는 민간 가옥이 표적이 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영상으로 드러난 참상…지상군 투입 조짐도

공습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거대한 폭발과 검은 연기 기둥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이에 대한 레지스턴스 측의 분노도 고조되고 있다.

타이르 디바 시장 파리드 나누아는 “점령군은 가정집을 공격했고, 군사 시설이라는 주장은 새빨간 거짓”이라고 밝혔다.

압박 커지는 현지 정세…미국도 관여 시도

미국은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직접 소통 채널 개설을 요청했지만, 이는 레바논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미국의 요청을 정치적 함정이라며 전면 거부한 상황이다. 텔아비브는 시리아를 통한 무기 밀수 가능성을 경계하며, 다마스쿠스와의 연결선을 차단하려는 움직임도 강화하고 있다.

건설 장비도 공격 대상…재건 가로막는 공습

이스라엘은 최근 공습으로 레바논의 재건 장비들을 파괴했다. 이스라엘 측은 해당 장비들이 헤즈볼라가 군사 인프라를 되살리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민간 재건 작업이 마비된 셈이다.

현재 레바논 남부는 실제 전쟁터로 변모하고 있다. 반복되는 공습과 대피 명령은 민간인의 삶을 붕괴시키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서지 않는다면 이 지역은 더욱 큰 인도주의적 재앙에 직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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