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충격적인 日 여론조사 결과" 이제는 미국보다 한국이 도움된다

“충격적인 日 여론조사 결과” 이제는 미국보다 한국이 도움된다

트럼프 시대가 열리면서 전 세계가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 외교 대신 거래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러시아 유조선 나포, 나토에 대한 그린란드 매입 협박까지, 트럼프의 행동은 예측 불가능하다.

이른바 ‘돈로주의’는 트럼프의 이름과 먼로주의가 결합된 개념이다. 1823년 아메리카 고립주의를 주창한 먼로주의의 현대적 부활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오랜 외세 개입 콤플렉스가 트럼프를 통해 극단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셈이다.

절망적인 동맹국

트럼프의 독단적 행동은 동맹국들에게 ‘미국 없이 버틸 수 있는가’라는 절망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거 ‘역사상 가장 온화한 패권국’으로 불리던 미국이 스스로 만든 국제기구와 규칙을 깨뜨리며 66개 국제기구에서 탈퇴하는 충격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은 이미 독자적 안보 강화에 나섰다. 프랑스와 영국이 2023년 7월 공동 핵탄두 개발에 합의한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핵우산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되면서 유럽이 스스로 핵무기를 늘려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굴욕과 한국 위상 급상승

일본의 상황은 더욱 처참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트럼프에게 과도한 립서비스를 하며 대만 유사시 개입을 선언했지만, 트럼프는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금지로 타격을 입은 일본은 미국이 기대만큼 공조하지 않는다는 쓰라린 현실을 깨달았다.

놀라운 것은 2024년 일본 내각부 여론조사에서 미국을 제외하고 일본 평화와 안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나라로 한국이 57.1%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한국이 서방 자유진영의 주요 무기 공급국으로서 실전 검증된 무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기막힌 생존 전략

한국은 트럼프의 방위비 요구에서 일본보다 훨씬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이 7500억 달러, 일본이 5000억 달러를 요구받은 반면 한국은 3500억 달러를 요구받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투자처를 한국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 미국의 마스카 프로젝트 참여로 국익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조선업 재건 사업에서 한국의 조선 기술이 필수적이 되면서 한국이 ‘신의 한 수’를 둔 셈이다. APEC 정상회담에서는 핵잠수함 승인까지 얻어내며 일본이 부러워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부 결속이 최대 무기

세계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한국은 나름 대처를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해외 최대 군사기지인 평택기지가 한국에 위치해 있어 대중 압박 최전선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트럼프 이후에도 비슷한 성향의 대통령이 나올 수 있으므로 변하지 않는 국익과 목표를 가지고 생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한국의 유일한 불안 요소는 사회적 정치적 분열이며, 이를 극복하면 외부의 어떤 위험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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