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러시아 핵심 장성, 충격적인 비밀 유출" 포로 고문까지 자랑했다

“러시아 핵심 장성, 충격적인 비밀 유출” 포로 고문까지 자랑했다

라디오 리버티가 입수한 러시아 제20군 부사령관 로만 데무르티예프 소장의 개인 통화 녹음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헤로도토스’라는 별명을 가진 이 소장은 자신이 직접 우크라이나 포로를 살해했다고 자랑스럽게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의 통화에서 “사람을 쏜 적이 있다. 그의 눈을 쏴서 예광탄이 그의 머리 뒤쪽으로 날아갔다”며 끔찍한 전쟁범죄를 마치 무용담처럼 이야기했다.

데무르티예프 소장은 2022년 전쟁 발발 당시 제136 독립근위기계화소총여단 사령관이었으며, 현재는 레만 방면에서 러시아군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심지어 아내에게 잘린 귀 사진을 보내며 체첸 전쟁 때부터 내려오는 전통이라며 “화환”을 만들어 주겠다고 농담했다.

조직적 전쟁범죄의 실체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만행이 개별 병사의 일탈이 아니라 러시아군 고위층이 조직적으로 묵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러시아 제49군 사령관 미하일 코소보코프 중장을 비롯한 다른 장군들도 “당신이 행복하기만 하면 전쟁 범죄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포로 학대를 방조했다.

데무르티예프 소장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전쟁 포로들을 “선물”로 바쳤으며, FSB는 “제대로 고문할 시간이 없다”며 “진실을 말하도록 강요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라”고 제안했다. 이는 제네바 협약과 로마 규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조직적 범죄임을 보여준다.

러시아군 내부의 참담한 현실

데무르티예프 소장의 통화는 러시아군 내부의 심각한 문제점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는 러시아군을 “백인 악당, 아첨꾼, 비겁한 배신자 무리”라고 부르며 불만을 표출했다. 전선 상황은 “소통도 통제도 없이 완전히 혼란스러웠고 총체적 난국”이었다고 토로했다.

신병들은 “집단 농장 노동자”라고 불렸으며, “밤에 도착해 아무런 훈련도 받지 못한 채 아침에 전장으로 보내졌다”고 했다. 포로 출신 병사들과 징벌팀이 전장에 투입되었으며, 장교들이 돌격을 거부하는 병사들을 사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예상 밖 평가

흥미롭게도 데무르티예프 소장은 우크라이나군의 방어 작전에 대해 극도의 불만과 동시에 찬사를 표했다. “저 병사들은 참호에서 나와 불을 끄고는 모닥불에 계란을 구워 먹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서 저들에게 우크라이나 영웅 칭호를 수여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제3강습여단 제1기계화대대 사령관 이반 스타로스텐코는 이 정보를 확인하며, 파블로흐라드에서 2개월 반에서 3개월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고 밝혔다. 그의 대대는 때때로 하루에 260명의 러시아군을 사살하기도 했으며, 러시아군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는 데무르티예프 소장의 주장을 확인해 주었다.

전쟁의 진실이 드러나다

이번 폭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혹한 현실과 러시아군의 조직적 전쟁범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의 용기와 불굴의 의지를 적군 장성의 입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로만 데무르티예프 소장과 러시아 국방부, 크렘린궁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답변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관련 글

최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