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1일 밤,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에 러시아 드론이 직격하면서 다층 아파트가 공격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수미 시장 대행 아르템 코브자르에 따르면 드론은 오후 9시 30분경 자리치니 지구의 주거 건물을 목표로 했다. 다행히도 즉각적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현장은 공포 그 자체였다.
“100개 이상의 창문이 파손되었고, 이 중 40개는 일반 시민의 집 창문이었다”고 그는 전했다. 구조대와 관련 부서는 밤새 복구 작업에 투입됐으며, 아르템은 파손된 건물의 현장 사진까지 직접 공개했다. 불과 몇 시간 후인 새벽 0시 30분, 수미에서는 또 다른 폭발이 발생하면서 공포는 이어졌다.
연쇄되는 민간인 피해

수미에 대한 위협은 이번 한 번이 아니었다. 같은 날, 러시아군은 수미 지역의 벨리카 피사리프카 마을 상점에 유도 폭탄을 투하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상점 안에서 일하고 있던 점원 한 명과 주민 한 명이 숨졌고, 또 다른 점원 한 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민간 영역을 향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국제적인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드론 공격, 반복되는 끔찍한 패턴
이는 단발성 사건이 아닌, 반복적인 공격의 일환이다. 12월 8일 밤에는 수미 지역 오흐티르카 마을에 드론 3대가 투입되어 또 다른 다층 주거지가 타격을 입었다.
이 공격으로 부상자만 7명에 달한다. 일상 속 평범한 가정집이 전장의 최전선으로 변한 것이다.
에너지 기반 시설까지 노린 러시아군

문제는 군사 시설이 아닌 민생 인프라까지 공격받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1월 28일, 대낮에 전력 시설이 러시아군의 표적이 되면서 한 전기 기술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전기와 물 공급이 끊긴 채 지내야 했으며, 지역의 기능이 마비될 위기까지 몰렸다.
끊이지 않는 위협, 국제사회 주목 필요

수미는 지금 전쟁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 반복적인 드론 테러와 미사일 공격이 주민들의 생명과 일상을 송두리째 위협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민간인 대상 폭거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지속적인 공격이 일상화된다면 이는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닌 인도적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 앞으로 수미의 상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과 국제사회의 대응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