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당첨만 되면 시세차익 30억"… 강남 한복판에 뜨는 역대급 로또 단지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 30억”… 강남 한복판에 뜨는 역대급 로또 단지

이번 달 서울에서 총 6770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이른바 ‘로또 단지’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가 물량에 포함되면서 청약시장의 눈이 온통 반포로 쏠리고 있다.

분양가 27억 vs 옆 단지 56억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서울에서는 총 7개 단지, 677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최대어는 반포동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총 5002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 경우 전용 84㎡ 분양가는 27억원대가 된다.

인근 대장주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지난 6월 56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약 30억원의 차익이 예상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앞서 올해 초 분양한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와 반포동 ‘오르티에 반포’가 각각 평균 1099대 1, 7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남권 로또 청약 수요는 이미 확인된 상태다.

신길·충정로에도 알짜 물량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신길뉴타운 첫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 ‘써밋클라비온'(총 812가구)이 나온다. 분양가는 3.3㎡당 7000만원선, 전용 59㎡ 기준 17억~18억원으로 인근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 중림동 ‘충정로역자이르네'(총 299가구, 일반분양 186가구)도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초역세권 입지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중랑구 ‘중화역라온프라이빗센트로’, 서대문구 ‘쌍용더플래티넘서대문’ 등도 분양에 나선다.

’30억’은 아직 계산기 속 숫자

다만 ‘차익 30억’은 어디까지나 예상 분양가와 인근 시세를 단순 비교한 추산치다.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와 충정로역자이르네 등의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실제 공고에서 달라질 수 있다.

강남권 청약은 가점제 비중이 높아 당첨 문턱 자체가 높은 데다, 분양가만 27억원대에 달해 대출 규제 아래 상당한 자기자본이 필요하다. 전매제한 등 규제로 차익을 단기간에 현금화하기 어렵다는 점도 변수다. 청약 전 자금 계획과 규제 요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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