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자원 무기화’의 대표 카드로 휘둘렀던 희토류 패권이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에서 희토류 없이도 최고 수준의 자력을 구현한 기술이 개발되면서, 중국의 전략적 자산이 점점 무력화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공급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일극 체제에 균열이 일고 있다. 일본 역시 자국 총리의 강경 발언과 무력 만행 속에서도 반도체 장비를 무기로 한 반격 전략을 가동 중이다.
日-中 충돌, 무력 시위 넘어 본격 체스전

최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은 단순한 외교적 신경전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요나구니섬 인근에서 중-러 폭격기가 출현한 것은 대만 발언에 대한 무력 시위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대만 유사시에의 개입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내부 지지율을 견인했다. 중국은 이 같은 대응을 두고 직접적인 충돌은 피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양국 모두 내부 정치와 외교 전략을 교묘하게 엮으며 짜여진 각본처럼 움직이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카드, 예전 같지 않다

10여 년 전만 해도 일본의 희토류 수입 90%는 중국에 의존했다. 센카쿠 사태 당시는 중국의 통제 카드 앞에 일본이 굴복한 대표적 사례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일본은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의존도를 60% 수준으로 낮췄다. 호주, 미국, 베트남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리스크 분산에 성공했고, 일시적 제재에도 감내 가능한 수준의 대비 체계를 갖추었다.
일본의 반격

중국이 희토류로 목을 조이려 한다면, 일본은 ‘포토레지스트’란 무기로 심장을 겨눈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이 감광액은 유통기한이 짧아 비축이 어렵다. 일본이 공급을 끊을 경우 중국 반도체는 즉각 마비된다.
여기에 일본 기업들이 사후서비스까지 중단할 경우, 반도체 생산라인은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 일본은 이제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주도적인 게임체인저로 변모했다.
한국 기술의 반란…’비희토류 자석’ 개발

한국 재료연구원이 개발한 비희토류 연구자석은 핵심 전장에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 기술은 실험실 단계지만 상용화 시 전기차, 항공, 국방 분야에서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
중국이 통제하는 희귀자원에 대한 의존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세계에 처음 제시한 것이다. 그동안 자원이 무기였던 시대에서, 기술이 최대 무기가 되는 시대가 열렸다.
민주주의 국가들의 더딘 진군과 거대한 물결
미국은 네바다 리튬 광산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다뤄야만 희토류 자립이 가능하다. 환경 보존과 원주민 권리 문제로 속도는 느리나, 방향은 분명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단기적으로는 느린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전에서 중국의 독점 구조를 깨뜨리는 핵심 요소다. 중국 과학원조차 2035년에는 30% 미만 점유율을 예상하며 스스로의 약화를 인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