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점령한 캄보디아 땅 돌려줄 생각 없다" 태국, 점령 아닌 '우리 땅' 주장

“점령한 캄보디아 땅 돌려줄 생각 없다” 태국, 점령 아닌 ‘우리 땅’ 주장

태국 왕립군이 최근 외신 보도에 반박하며 “태국은 캄보디아 영토를 점령한 것이 아니라 불법 점유된 자국 영토를 회복한 것”이라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태국 왕립군 대변인 윈타이 수바리 소장은 1월 2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캄보디아 영토 점령’은 사실과 다르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국제사회의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점령 아닌 자위권 행사” 주장

태국 측은 해당 지역이 과거부터 자국의 주권이 미치는 구역이었음을 강조하며, “캄보디아가 수십 년간 불법 거주지를 건설하고 거주자를 유입시켜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태국은 무력을 통한 정리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는 침략이 아닌 정당한 자위권 행사이며 국제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군사적 긴장 배경

대변인은 충돌 이전 캄보디아 측의 위협적인 군사 행동과 도발이 빈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 군이 위협적인 무력 배치를 강화하고 도발을 거듭하면서, 태국은 안보상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제한적인 무력이 사용됐다는 점도 덧붙였다.

정비 작전은 자국 영토 내 활동

태국은 이번 정비 작전이 “자국 영토 내에서 국경 질서를 회복하고 불법 거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즉, 현재 태국이 통제하고 있는 지역은 고의적으로 캄보디아의 영토를 침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법 침입에 대한 정당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외신이 ‘점령’이라 표현한 것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제적 논란과 향후 전망

태국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캄보디아와 유엔은 본 사안을 지속 주시하고 있으며, 양국 간 외교적 긴장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태국은 앞으로도 국경 지역의 질서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법적 절차와 국제 기준에 기반한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국경 분쟁이 단순 무력 충돌을 넘어 정치·외교적 수면 위로 부상하는 가운데, 향후 사태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글

최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