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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러시아 경고 위해 핵 훈련 개시’.. 푸틴 “나토는 히스테리 좀 부리지 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연례 타격 훈련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월요일 네덜란드 볼켈 공군 기지를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향후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NATO는 해당 훈련을 통해 핵 억지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잠재적 적대국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군사화 우려

러시아는 NATO의 이번 군사적 움직임을 강하게 비난했다. 모스크바는 서유럽 국가들이 반(反)러시아 정서를 기반으로 군사적으로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NATO의 훈련이 지역 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을 ‘히스테리 조장’이라고 비판하며, 실제 위협보다 과장된 정치적 움직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훈련 규모와 참가국

올해 훈련에는 14개 회원국이 참여하며, 총 70여 대의 항공기와 약 2,000명의 병력이 동원된다.

훈련에는 재래식 전투기와 이중 운용 가능한 항공기뿐만 아니라, 공중급유기, 정찰기, 지휘통제기 등이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NATO는 훈련에서 실제 핵무기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고조되는 안보 불안

이번 훈련은 유럽 안보 상황이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시행되었다. NATO는 전략적 억지력을 강조하며 대러시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자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에 러시아는 서유럽이 집단적으로 ‘반러 히스테리’에 휘말려 있다고 비판한다. 특히 크렘린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는 “서방이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직격했다.

국제 핵무기 통제 갈등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신 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을 연장하지 않으려 한다며, 핵무기 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군비 균형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NATO의 핵훈련은 단순한 국지적 이벤트를 넘어 국제 전략 균형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NATO와 러시아 간의 불신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핵안보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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