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무기"NATO에 최초로 육해공 무기 공급".. 韓,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등극하나

“NATO에 최초로 육해공 무기 공급”.. 韓,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등극하나

한국은 NATO 회원국에 탱크와 전투기를 공급한 아시아 최초 국가다. 폴란드로의 FA-50 전투기, K2 전차, K9 자주포 수출은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러한 대규모 수출 성과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방위산업 4대 강국’ 전략의 핵심 근거로 떠올랐다. 나토는 물론, 유럽·아시아 시장에서도 한국산 무기는 신뢰성과 가성비 면에서 점차 선택을 받고 있다.

한국의 방산 수출 실적, 사상 최대 경신

한국의 무기 수출은 2021년 70억 달러를 넘은 데 이어, 2022년에는 173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방산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 이 시기를 틈타 대규모 무기 계약을 수주하며 세계 방산 시장에서 급부상했다. 폴란드는 14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산 무기의 품질을 입증했다.

KF-21, 전투기 수출 판도 바꿀 수 있을까?

한국은 자국산 4.5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를 통해 고급 항공기 시장 진입을 시도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KF-21은 주요 수출 계약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질적인 변수로 작용하기엔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TA-50, FA-50 계열이 아시아 여러 국가에 성공적으로 수출됐지만, 5세대 전투기의 부재와 드론 산업의 열세는 경쟁력 약화 요소다.

중국과 격차… 좁힐 수 있을까?

한국이 4위까지 오르려면 중국을 앞질러야 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방산 수출 점유율은 2.2%로 중국(5.9%)에 비해 턱없이 작다. 이를 6%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면 무려 300% 가까운 성장률이 필요하다.

게다가 중국은 J-10CE, JF-17, J-35 같은 첨단 전투기와 드론을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 22%의 드론 시장을 점유 중이라 격차 해소는 쉽지 않다.

잠수함부터 조선까지… 지상에선 앞서고 있다

한국은 지상 무기와 조선 분야에서는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는 유럽 주요국에 포병체계를 수출하며 ‘아시아의 록히드 마틴’이라 불린다.

장갑차, 전차, 자주포는 이미 신뢰성을 검증받았고, 잠수함과 같은 해군 플랫폼도 점점 수출 기회를 넓히는 중이다. 다만 핵 관련 무기, 탄도 미사일 등 전략무기 수출이 국내 법과 국제규제에 따라 제한되면서 한계도 존재한다.

세계 7강은 유력

한국의 방위산업이 지난 1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은 분명하다. 특히 유럽과 NATO 내 입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경쟁력 있는 장비와 가격, 빠른 납기라는 강점을 살린다면, 한국이 세계 7대 무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중국을 넘어 4위에 오르려면 더 많은 기술 투자와 항공우주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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