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마두로는 미친 전쟁 일으키지 말라 경고".. 美, 폭격기 2대 접근해서 압박

“마두로는 미친 전쟁 일으키지 말라 경고”.. 美, 폭격기 2대 접근해서 압박

미국 공군의 B-1B 랜서 폭격기 두 대가 10월 23일 베네수엘라 인근 공역까지 접근했다. 베네수엘라 영공에는 진입하지 않았지만, 이례적인 훈련 비행으로 베네수엘라를 강하게 압박한 셈이다.

미국 국방부는 B-1B가 카리브해에서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지만, 그 의도에 의문이 제기된다.

B-1B 외에도 전략 자산 총출동

지난주에는 B-52 폭격기와 F-35 스텔스 전투기까지 투입된 유사 무력시위가 있었고, 이번에는 B-1B까지 동원되며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현재 카리브해에 항공모함급의 전략 자산들을 배치한 상태다. 드론, 잠수함, 해상초계기까지 포함되어 있는 이 전력은 실전 대비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

마두로, “미친 전쟁 일으키지 말라” 외쳐

한편,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을 향해 ‘미친 전쟁’을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국 노동조합 대표들과의 회동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영원한 평화를” 외쳤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독립 200 계획이라는 이름의 해안 방어 훈련을 시작하는 등, 군사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마약과의 전쟁, 명분인가 도발인가?

미국 정부는 마약 밀수와 관련해 작전 범위를 확대 중이다. 9월 이후 미군은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베네수엘라 인근 선박을 차례로 침몰시키며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 목표물도 공격 가능하다고 시사하며 군사적 긴장을 극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미 공군과 CIA까지 동원된 이 작전은 단순한 마약 단속 이상의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쿠바 위기?

이번 B-1B 폭격기의 비행은 단순 훈련이 아닌, 마두로 정권에 대한 확실한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적하듯, 이는 미국이 다시금 남미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맞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는 26일부터 미국 군함과의 합동훈련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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