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협상을 완전히 거부하며 ‘무조건 항복’ 외에는 어떤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는 최근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더 이상 싸울 전력이나 능력이 없어 항복할 수 없을 때가 될 수도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백악관은 ‘에픽 퓨리 작전’이 4-6주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란이 미국과 중동 주둔 미군에 위협이 되지 않을 때까지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헤란 사상 최대 폭격

전쟁 7일째를 맞아 테헤란이 사상 최대 규모의 폭격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군은 주요 정부 청사 인근을 포함해 파스퇴르 거리 일대를 집중 타격했으며,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알리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전투기 약 50대가 테헤란 중심부 지하 벙커를 공격했으며, 미국은 B-2 폭격기를 동원해 벙커 파괴용 관통 폭탄을 투하하는 등 공습 강도를 대폭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에 “공군도, 방공망도 없다”며 공군력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대란 현실화

전쟁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0달러까지 급등했으며, WTI는 88달러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걸프 국가들이 며칠 내에 에너지 생산과 수출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가를 기회로 삼고 있으며, 크렘린은 러시아가 “석유와 가스의 안정적인 공급국”이라고 강조했다.
중국·러시아 개입 의혹

CNN은 중국이 이란에 재정 지원과 미사일 부품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러시아가 이란에 중동 내 미군 자산 위치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폭로했다.
미국 관리들은 모스크바의 이러한 노력을 “상당히 포괄적인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는 신형 미사일로 걸프 국가 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 주요 도시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민간인 피해 급증

지난 토요일 이후 최소 1,332명의 이란인이 사망했으며,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여러 국가들이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 노력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어떤 협상도 거부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중동 전체가 더 큰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이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