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무기"美 F-35보다 낫다고?".. KF-21, 엔진 국산화로 불가능이 현실 된다

“美 F-35보다 낫다고?”.. KF-21, 엔진 국산화로 불가능이 현실 된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진정한 국산화’를 향한 열쇠는 전투기 엔진의 국산화에 달려 있다. 현재 기본형 기준 KF-21의 국산화율은 65% 수준이지만, 엔진을 자체 개발해 장착하게 되면 그 수치는 80% 이상으로 상승한다.

이는 한국이 무기 체계에서 수입 의존 없이 독자 기술로 완성도를 갖췄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전투기 엔진을 스스로 개발한 나라는 중국,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한국의 도전은 남다르다.

국산 엔진 개발,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다

현재 KF-21에는 미국 GE의 F414 엔진이 탑재돼 있다. 이를 대체할 국산 엔진은 최대 추력 16,000파운드급으로 고안되어 기존 대비 약 10% 더 강력한 성능을 지닌다. 하지만 무기체계 중 엔진은 가장 복잡하고 고비용이 드는 분야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나 두산 에너빌리티 등 개별 회사가 아닌, 산학연이 협업해 원팀 구조로 진행해야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은 단일 기업 주도가 아닌 국가가 중심이 되는 ‘한국 주도 개발’을 택하고 있다. 이는 지적 재산권(IP)을 확보해 향후 협상과 공동 개발에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CCA 개발, 미래 전장을 준비하다

차세대 전투 패러다임에서도 KF-21은 큰 실험을 시도 중이다. 바로 ‘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즉 CCA로 불리는 무인 편대기 기능이 포함된 전투체계다. 이는 사람이 조종하는 유인기 1대가 무인기 3대를 지시하며 작전하는 구조로, MUM-T(Manned-Unmanned Teaming)라고 불린다.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이 작전은 전술 유연성뿐 아니라 생존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구조다.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각각 로어스와 AAP-150이라는 시제를 통해 CCA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형 엔진 개발, CCA 시장 선점을 노린다

CCA의 경쟁력은 저가격, 고효율의 소형 엔진에 달려 있다. 여기서 한국은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대한항공과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기업들과 각각 협력하며, 글로벌 CCA 시장에서 생산 거점 국가로 발돋움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KAI는 KTF-5500이라는 5,500파운드급 소형 제트엔진을 개발 중이며, 연내 완성을 목표로 한다. 뒤이어 10,000파운드, 16,000파운드급까지 단계적 개발에 들어간다. 이 소형 엔진은 향후 민수항공시장 진출도 가능성을 품고 있어 전략적 가치가 높다.


KF-21 프로그램은 단순한 전투기 개발을 넘어, 자주국방의 실현과 방위 산업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젝트다.

엔진 국산화 달성은 한국을 명실상부한 군사기술 상위국가로 올려놓을 것이며, CCA 개발을 통해 미래 항공전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기술적 도전의 연속이지만, 국산화는 안보와 산업 모두를 위한 국가 전략의 중심축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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