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무기"日, 韓에 기술 유출될까 '패닉'에 빠져" 한화, 호주 방산 최대 주주 등극

“日, 韓에 기술 유출될까 ‘패닉’에 빠져” 한화, 호주 방산 최대 주주 등극

호주 정부가 한화그룹의 오스탈 지분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하는 안을 승인하며, 아시아 태평양 방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한화는 이제 호주의 대표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의 최대 주주가 됐고, 이는 일본에게는 그야말로 ‘악몽’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된 것이다.

모가미급 호위함 기술, 한국에 넘어가나

핵심은 일본이 설계한 첨단 호위함 기술 유출 우려다. 호주는 일본 MHI의 모가미급 호위함 개량형을 차세대 다목적 전함으로 선정했으며, 일부는 호주 현지에서 오스탈이 직접 건조할 계획이다.

그런데 이 오스탈이 이제 한화의 영향권 아래 들어가면서, 일본의 민감한 설계 기술이 한국에 노출될 수 있다는 걱정이 터져 나오는 것이다.

호주와 일본, 첨예하게 엇갈리는 이해관계

호주 정부는 내부 조선업 강화와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이란 입장이다. 반면, 일본은 자국 기술이 직접적 경쟁국인 한국 기업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국 간 안보 파트너십은 미묘한 긴장 상태에 접어들었으며, 언제든 균형이 깨질 수 있는 상황이다.

‘엄격한 조건’? 일본은 믿지 않는다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이번 지분 확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건도 있다.

민감 정보 접근 제한과 이사회 후보 기준 강화 등이다. 하지만 일본은 이러한 조치로 기술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지분이 아닌 ‘영향력’ 자체가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동맹도 기술 앞에선 적이 된다

한화는 인도태평양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미국 진출에 이어 호주에서도 중추적인 조선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사실상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방산허브가 되고 있다. 일본-호주-한국 간 안보 삼각축 속에서, 동맹의 경계는 점점 옅어지고, 국가 이익이라는 돌덩이만 남고 있다.

정교한 기술과 치열한 경쟁적 이해가 얽힌 이번 사태는, 단순한 지분 확대 그 이상이다. 향후 아시아 태평양의 안보 지형을 뒤흔들 수 있는 중대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 향후 몇 년간 헨더슨 조선소에서 진수될 군함이야말로 이 전략 전쟁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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