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조치를 위해 직접 미국을 방문한다.
오는 12월 28일부터 1월 4일까지 마라라고 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날 네타냐후는, 이미 붕괴된 이란 핵시설 외에도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과 방공망이 재건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공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란, 핵시설 재건 추진

6월, 미국의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이 파괴되었지만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있다고 의심한다.
특히 이란의 탄도미사일 역량이 회복 중이라는 보도에 이스라엘 군부는 초비상 상태다. 이란의 탄도미사일은 지난 6월 이스라엘에 실질적인 타격을 준 주력 무기로 꼽힌다.
미국은 이란 공습보다 베네수엘라와 중남미 집중

상황은 단순치 않다. 현재 미국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과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군사 활동에 집중 중이다.
때문에 미 해군 제럴드 R. 포드 항모 전단은 중동에서 카리브해로 재배치되었으며, 이는 이란과의 재충돌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최근 시리아에서 IS 격퇴 공습을 감행하며 여전히 중동 개입 여지는 열어두고 있다.
트럼프, 공습 지지할까?…美 내 여론은 ‘전쟁 반대’

트럼프는 과거보다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백악관은 여전히 이란의 핵 능력이 파괴됐다는 기존 평가를 고수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인 MAGA 그룹은 또 다른 해외 군사 개입에 강한 반대를 표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국민 다수는 “전쟁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이스라엘, 새 분쟁 불씨?…중동의 긴장 고조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방공체계 복구는 그 자체로도 중동 불안정성을 끌어올리는 요소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가능성은 열려 있고,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마라라고 회동 결과에 따라 중동 전장이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다. 향후 미국의 선택이 중동의 균형을 절대적으로 흔들 결정적 분기점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