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가 병력 부족을 해결할 핵심 카드를 꺼냈다. 브라우닝 12.7mm 기관총으로 무장한 무인 지상 전투 차량, ‘드로이드 TW-12.7’이 전장에 투입됐다.
현재 실전에서 이미 1.5개월 이상 운용되며 적군 차단 임무를 수행 중이다. 병력 손실 없이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 전략적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조종사는 후방에서…스타링크와 LTE로 원격 전투

이 차량은 스타트업 ‘DevDroid’가 개발했으며, 스타링크 및 LTE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특수 소프트웨어를 통해 한 명이 포탑과 플랫폼을 동시에 제어할 수도 있고, 최대 세 명까지 역할을 분담할 수 있다.
익숙한 운용자는 일주일이면 현장 투입이 가능할 만큼 조종 체계도 간소화됐다. 훈련 기간을 대폭 줄인 점이 인상적이다.
“드론처럼 편대로”…2~4대 동시 작전 연구 중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TW-12.7 UGV를 두 대 이상 편제로 활용하는 방안도 본격 연구 중이다. 드론처럼 다수의 로봇이 함께 작전하면 공격력과 효율성 모두 증가한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2~4대 편대를 구성해 작전을 수행 중이다. 중요한 점은 조종사들이 전방이 아닌 안전한 후방에서 모든 차량을 통합 제어한다는 데 있다.
병력 부족, 이제 로봇으로 메운다

장기화되는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병력 부족 심화라는 위기를 겪고 있다. TW-12.7 같은 무인 전투 시스템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핵심 전력으로 급부상 중이다.
더 이상 사람이 전선에 나가지 않아도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쟁 방식 자체가 변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단순한 전력 증강이 아니라, 전쟁의 본질을 바꾸는 전환점이다.
‘스카이넷’ 도래? 한국도 주목해야 할 기술

로봇 병사가 전장을 누비는 시대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영화에서나 가능할 줄 알았던 장면이 지금 가까운 전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사례가 병역 자원 감소를 겪고 있는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고 분석한다. 자동화·무인화 전투 기술이 앞으로 군사 전략의 중심축이 될 것은 시간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