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이래서 미국은 건들면 안 돼"...하메네이 공습 사망에 테헤란 길거리는 환호성

“이래서 미국은 건들면 안 돼”…하메네이 공습 사망에 테헤란 길거리는 환호성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35년간 이어진 철권통치가 막을 내렸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하메네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하나가 사망했다”며 “이는 이란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정의”라고 밝혔다.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트럼프의 승리 선언

트럼프는 “우리의 정보력과 고도로 정교한 추적 시스템을 피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메네이와 함께 다른 지도자들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하메네이뿐만 아니라 이란 수뇌부 5~10명이 동시에 사망했다고 미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는 단순한 암살이 아닌 이란 권력 핵심부에 대한 전면적인 타격이었다.

가족까지 몰살, 이란 지도부 대부분 제거

이란 국영 TV는 하메네이의 딸, 사위, 손자, 며느리의 사망까지 확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메네이의 주거지를 파괴하고 혁명수비대 지휘관들과 고위 핵 관리들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아미르 나시르자데 국방부 장관과 모하메드 파크푸르 혁명수비대 사령관도 공습으로 사망했다. 위성 사진은 테헤란에 있는 하메네이 거처가 완전히 파괴된 모습을 보여줬다.

테헤란 거리에 울려퍼진 환호성과 폭죽소리

28일 테헤란 거리 곳곳에서 큰 환호성이 들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주민들이 창문으로 나와 박수를 치고 신나는 음악을 연주했다. 소셜미디어에는 휘파람 소리와 환호성, 폭죽이 터지는 영상들이 공유됐다.

다만 지난 1월 반정부 시위 당시의 강경 진압 기억 때문에 대규모 거리 시위는 벌어지지 않았다. 한 이란 의사는 “조심스럽지만 희망적”이라며 “다른 방법은 없었다”고 말했다.

‘에픽 퓨리 작전’으로 시작된 정권 교체 시도

미 중부사령부는 이스라엘과 함께 ‘에픽 퓨리 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알자지라는 이란에서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정밀 폭격은 중동과 전 세계의 평화라는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본토가 아닌 역내 미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며, 공습이 중단되면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1989년 이후 35년간 이란을 통치했던 하메네이가 사라지면서 이란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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