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무기"도대체 몇 개 국에 수출하나".. 10조 들여 K2 전차 구매한다는 '이 나라'

“도대체 몇 개 국에 수출하나”.. 10조 들여 K2 전차 구매한다는 ‘이 나라’

국산 전차 K2 ‘흑표’가 중동 시장을 정조준하며 또 한 번의 대규모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라크가 최대 250대의 K2 전차를 도입하는 초대형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 계약 규모는 무려 65억 달러, 한화로 약 9조 3천억 원에 달한다.

성사된다면 단일 국가 상대 최대 물량이 될 수 있다. 이라크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여름 대한민국을 방문해 현대로템의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K2 전차에 대한 관심이 실사 단계로 이어졌다는 방증이다.

이라크는 기존에 미국제 M1 에이브람스를 도입해왔지만, 전차 노후화와 높은 정비 비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 기술력을 갖춘 K2 전차로의 전면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K2는 120mm 활강포와 능동 방어시스템, 첨단 사격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강도 전투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통적 전면전부터 도시 게릴라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전 양상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러브콜

이라크뿐만 아니다. 페루는 이미 지난 해 말 K2 전차 54대와 장갑차 141대를 함께 구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20억 달러, 한화 약 2조 9천억 원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후속 이행 계약이 준비 중이다. 남미 시장에서도 대한민국 전차의 입지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루마니아 역시 K2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루마니아 정부는 차세대 주력 전차 도입을 위해 65억 유로 예산을 배정했다. 약 9조 원 규모의 이 계약에서 K2는 독일, 프랑스 등 서방 전차들과 나란히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 유럽의 나토 회원국이 한국 전차를 도입하게 된다면 이는 안보 기술 신뢰의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다.

K방산, 세계로 뻗는다

중동의 강국 사우디아라비아도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정식 계약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K2 전차를 둘러싼 전세계 국가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폴란드에 이미 1000대 이상의 K2를 수출한 경험은 K방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K2 전차는 단순한 무기가 아닌, 대한민국 방산 기술력의 집약체로 평가받는다. 기술 독립성과 맞춤형 사양 제공 능력은 세계 각국이 현대로템을 선호하는 결정적 이유다. 폴란드, 페루, 루마니아, 이라크, 그리고 사우디까지… 그야말로 K2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이다.

새로운 수출신화 쓰는 K2

K2 전차는 단순한 방산 수출을 넘어, 한국의 안보 외교와 산업 외교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계약 단가는 올라가고 수요는 늘어난다. 세계 각국의 방산 패러다임이 K2에 주목하면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차세대 전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관련 글

최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