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스타링크 끊기자 재앙 직면했다".. 러시아, 포로들에게 스타링크 등록하라 협박

“스타링크 끊기자 재앙 직면했다”.. 러시아, 포로들에게 스타링크 등록하라 협박

스타링크 차단 직후, 러시아군은 전선에서 통신 두절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전자전 전문가들은 이를 통신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우크라이나군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가족들을 협박해 스타링크 단말기를 등록하도록 강요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단말기는 러시아군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디지털 전환부가 스타링크 단말기 등록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고, 이를 스페이스X가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적용하면서부터 상황은 급변했다. 즉시 러시아군의 통신망이 기능을 잃었고, 최전선의 90%가량 부대가 외부와의 연락을 상실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이어졌다.

러 군사통신 붕괴 시발점

스페이스X는 2월 5일 새벽,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스타링크 단말기 등록 시스템에 화이트리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전선 곳곳에서 스타링크 접속 끊김 현상으로 혼란에 빠졌다. 우크라이나 공군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스타링크 오작동에 대해 무선 통신으로 불만을 표출한 사실을 전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군 내부에서 통신망 붕괴에 따른 혼란과 정보 단절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스타링크 리셋 이후 러시아 부대 상당수가 통신망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한 친러 성향의 선전 채널은 “우리는 외부 세계와의 모든 연결이 차단됐으며, 이는 쿠피얀스크 전선보다 큰 타격이다”라는 경고성 내용을 전했다.

포로 가족 이용한 러시아의 음흉한 전략

압박당한 러시아는 포로 가족들을 이용한 전술을 실행했다. 우크라이나의 합동조정본부는 포로의 가족들에게 스타링크 단말기를 본인 명의로 등록하라고 협박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러시아군이 해당 장비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는 허가받지 않은 단말기의 접근이 차단되자, 러시아 측이 우회적으로 시스템을 뚫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시도는 단순한 기술적 교란이 아닌, 전쟁범죄 수준의 행위로 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스타링크 악용 시 최대 종신형

우크라이나 당국은 스타링크 단말기를 적에게 넘기는 행위에 대해 15년형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실제로 인프라 공격에 드론을 활용한 사례가 있었으며, 이 장치가 우크라이나인 명의로 등록됐다면 형사 책임은 불가피하다.

조정본부는 “적국 단말기를 등록하게 되면 신분이 그대로 기록되기 때문에, 형사 처벌에서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일부 우크라이나인들이 협박을 받고 등록을 강요당해 향후 더 큰 인도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조정본부는 이러한 위협을 받은 시민은 즉시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군, 메시 네트워크·광섬유로 반격 시도

통신망 붕괴 이후 러시아군은 급하게 ‘메시 네트워크’와 광섬유 케이블을 활용한 백업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정밀 타격을 감행하기 위해 무선 모뎀과 최신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드론을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지역에는 유선 통신을 확보하기 위해 광섬유를 직접 설치해 임시 대응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단말기 기반의 위성인터넷 보다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러시아군의 기술적 열세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통신망 붕괴 속 러시아군의 혼란 가중될 것

스타링크 차단은 러시아군에게 심각한 작전 혼란과 전력 손실로 이어졌다. 포로 가족을 협박해 단말기를 확보하려는 시도는 국제사회의 더 큰 비판을 부를 것이고, 우크라이나 측의 강경 대응도 예고돼 있다.

러시아군이 메워갈 수 없는 기술의 간극은 현실로 드러났다. 포로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통신전쟁의 피해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스타링크 하나로 무너진 러시아군의 현실은 러-우 전쟁의 새로운 전환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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