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토니아가 한국산 천무 다연장로켓 도입을 공식화했다. 적 영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종심 타격 능력 확보를 위해 한국산 무기를 선택한 것이다.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K239 천무 자주식 다연장로켓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능동적 방어뿐만 아니라 공격적 억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에스토니아 국방장관, 협정 서명…무기 도입 가속화

지난 10월 23일, 한국과 에스토니아의 국방장관이 양자 국방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단순한 무기 수입을 넘어, 훈련과 기술이전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에스토니아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자국의 방위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실전을 경험한 에스토니아 입장에서 천무는 익숙한 선택이다.
미국산 HIMARS와 천무의 투-트랙 전략
에스토니아는 이미 미국산 HIMARS 시스템을 도입해 종심 타격력을 구축 중이다. 하지만 여기에 한국 천무를 더한 ‘투-트랙 운용 전략’을 통해 전장을 보다 유연하고 강력하게 운용하려는 것이다.
페브쿠르 국방장관은 “천무는 미국 로켓 시스템과 유사하면서도 운용의 유연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 한국, 폴란드 등 다국적인 군사 네트워크에서도 입증되었다.
폴란드式 협력 모델, 에스토니아로 확산

폴란드는 이미 천무를 기반으로 한 호마르-K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는 최대 300km 사거리의 탄도미사일까지 발사 가능한 강력한 전력이다.
에스토니아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국 방어능력을 배양하려 한다. 폴란드는 에스토니아에 훈련 지원을 약속하며, 필요시 자국 시스템 제공도 제안했다. 이는 단순 수출을 넘어선 협업 모델이다.
에스토니아의 향후 계획…’100억 유로 재편’ 본격 시동

에스토니아는 이번 천무 도입을 포함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무려 100억 유로를 투입해 다층 방공, 종심 타격, 탄약 확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천무는 핵심 무기로 자리잡는다. 군사협정을 통해 도입될 천무는 에스토니아 산업에도 직접적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에스토니아가 단순 무기 구매국이 아닌 파트너로 거듭남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