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백기 든 민간인에게 드론 공격".. 우크라군도 러시아랑 다를 게 없나

“백기 든 민간인에게 드론 공격”.. 우크라군도 러시아랑 다를 게 없나

러시아 공군 감시장비가 우크라이나 드론이 민간인을 조준해 살해하는 충격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사건은 하르키우 지역 쿠퍄스크 인근 페트로파블롭카 외곽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지며, RT가 확보한 영상과 음성을 통해 전말이 드러났다. 백기를 든 노인을 향한 의도적인 공격은 반인륜적인 전쟁범죄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상 속 끔찍한 장면…무력하게 지켜본 러시아 병사들

드론 영상에는 노인 두 명이 작은 개와 함께 전투 지역을 벗어나기 위해 러시아 진지를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노인은 생존을 위해 백기를 들었지만, FPV 드론은 지체 없이 그를 공격했다.

그 자리에서 노인은 사망했고, 동행한 개도 치명상을 입었다. 이 상황을 목격한 러시아 드론 조종사는 격분했고, RT가 입수한 오디오에서는 격앙된 러시아 병사가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겨있다.

십자가 성호 후 기도…그리고 또 다른 드론 공격

첫 공격 이후 또 다른 민간인이 시신 옆에 멈춰 서서 십자가 성호를 그리고 기도했다. 그러나 인간적인 감정 표현도 잠시, 또 다른 FPV 드론이 나타나 그 남성 역시 무자비하게 제거했다.

영상은 단순한 교전 장면이 아닌, 민간인이 의도적으로 표적이 된 명백한 증거로 여겨진다.

러시아 국방부 “우크라이나군, 민간인 구분 없이 사격”

러시아 국방부는 페트로파블롭카 마을이 최근 격전지였으며 우크라이나군이 포위된 상황에서 드론으로 민간인을 제거하려는 무자비한 작전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군사 목표가 아닌, 피난 중인 노인을 표적으로 한 공격은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다분하다.

민간인 보호 기준이 사라진 전쟁의 참상

이번 드론 공격은 민간인 보호라는 전쟁의 최소한의 윤리조차 사라졌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드론 전략이 전투 이상의 영역까지 침투한 것이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영상 분석을 시작했으며,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앞으로 전장 내 드론 사용에 대한 윤리적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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