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미국 올테면 와라".. 마두로, 러시아 미사일 5,000발로 대응할 것

“미국 올테면 와라”.. 마두로, 러시아 미사일 5,000발로 대응할 것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러시아제 이동식 대공미사일 ‘이글라-S’ 5,000기를 자국 전역에 배치했다며 공개적으로 과시했다.

이는 미국의 압박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마두로는 군인들과의 TV 연설에서 “세계 전군이 이글라-S의 위력을 안다”며, 자신의 군이 이를 5,000기나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대응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카리브해를 중심으로 전례 없는 미군 병력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대응해 마두로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무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국 국방부는 지중해에서 남부사령부로 항공모함 전단을 이동시켜 이미 해상을 순찰 중인 군함들과 합류시켰다. 이와 관련해 마두로는 군사 공격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사전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은 셈이다.

실제 전투 가능성은?

마두로의 발언과 달리, 이글라-S 시스템이 미군의 핵심 전력인 포드급 항모 전단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글라-S는 지상에서 발사되는 휴대용 미사일로, 낮은 고도에서 접근하는 드론이나 헬기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사거리는 약 6.4km로, 고고도 대형 군함이나 정밀 항공 공격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의 스팅어와 유사한 이 범주의 무기는 대부분 국지 방어 용도다.

베네수엘라 방공 체계의 실체

전문 매체 Army Recognition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지난 10년간 러시아 및 스웨덴산 무기 체계를 결합한 방공 전략을 발전시켜 왔다.

이글라-S와 같은 MANPADS와 함께 레이더 탐지, 이동식 포대를 운용함으로써 저고도에서 적 항공기의 작전 경로를 제한시키는 것이 목표다. 마두로의 전략은 전면전 대비보다는 고위험 비행 경로를 유도해 전투력을 분산시키는 방어적 형태에 가깝다.

포드급 항모에 맞설 수 있을까

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이러한 무장으로 미국의 포드급 항모 전단을 견제할 수 있느냐다. 전문가들은 이글라-S의 능력으로는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미군 전투 항공 자산에는역부족이라 분석한다.

특히 대형 전함에는 치명적 타격을 입히기 어려워, 상징적인 위협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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