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나이지리아 내 기독교인에 대한 학살 사태에 대해 전면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학살을 허용한다면, 미국은 지원을 중단하고 무력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11월 1일 EFE가 보도한 바 있다.
미 국방부도 준비 중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부’에 해당하는 미국 국방부에 군사 행동 준비 명령을 내렸고, 이에 대해 허그세이스 국방장관도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응답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기독교인 학살은 즉시 중단되어야 하며, 전쟁부는 조치에 나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군사 개입은 신속하고 무자비하며 단호할 것이라는 트럼프의 멘트는 향후 군사작전이 실제 실행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치열해지는 나이지리아 내 보코 하람의 위협

나이지리아 북동부는 2009년부터 극단주의 단체 보코 하람의 지속적인 테러 위협에 시달려왔다. 특히 2016년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 지부(ISWAP)가 등장하면서 폭력 사태는 격화되었고, 수많은 시민들이 희생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수년간 이에 대응해 왔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 공조에도 계속되는 학살

보코 하람을 저지하기 위해 2016년 7월, 나이지리아, 카메룬, 니제르, 차드 등의 국가가 공동으로 다국적군을 창설했다.
하지만 폭력 사태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2024년 11월에도 나이지리아군은 보코 하람 무장 세력의 매복 공격을 받았고, 치열한 전투 끝에 50명 이상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 또한 니제르 군은 최근 보코 하람 지도자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중동 아닌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중동 중심이었던 미국의 군사적 관심이 아프리카로 이동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나이지리아 내 기독교 탄압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안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실질적인 군사 조치를 단행할 경우, 아프리카 전역에서 미국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간의 새로운 대립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
향후 실질적 개입 현실화될까?

지금까지의 발언과 대응 수준으로 볼 때, 트럼프가 실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나이지리아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지속된다면, 미국의 무력 개입은 현실화될 수 있으며 이는 국제정세에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미국의 향후 움직임이 중동 외 지역에서도 군사적 존재 확대를 의미하는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