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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은 고장 잘나.. 中 언론도 인정” 태국, 잦은 고장에도 中 무기 구입하는 이유

캄보디아 국경 긴장 속, 태국군이 운용한 중국산 VT-4 전차가 연이어 고장을 일으켜 충격을 주고 있다. 포신이 폭발하고 엔진이 멈추는 등 중대한 결함이 실전에서 드러났고,

해당 전차 일부는 미국산 구난전차에 의해 견인되는 장면이 현지 SNS로 퍼졌다. 이러한 치명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중국산 무기를 계속 사들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탄약 문제로 포신 연쇄 폭발…중국 무기 신뢰 차질

VT-4 전차는 중국 노린코가 제작한 수출형 전차로, 2016년부터 태국군에 62대가 납품됐다. 하지만 실전 상황에서 포신 폭발 사고가 최소 2건 이상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탄약 자체의 품질 문제가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과거 아르헨티나도 중국산 105mm 탄약 시험 중 사고를 겪고, 모든 탄약을 이스라엘제 제품으로 교체한 일이 있다. 중국산 무기의 품질에 대한 경고등이 다시 켜진 셈이다.

파워팩 결함…전차가 아니라 고철덩어리?

가장 큰 문제는 파워팩이다. VT-4는 실전에서 엔진 이상으로 기동 불능 상태에 빠졌고, M88A2 허큘리스 구난전차에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차가 멈추는 순간 생존성과 전투력이 치명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에서 파워팩 신뢰성 붕괴는 전차의 존재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수준의 문제다. 중국 CCTV도 이미 2016년 자국군 최신 전차 역시 구형 대비 고장률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VT-4 외면한 태국군, 그런데 또 중국산 들여온다?

아이러니하게도 태국군은 현재 실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신뢰성이 높은 미국산 M60 시리즈나 우크라이나산 BM 오플롯을 우선 투입하고 있고, VT-4는 뒷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2024년 1월 중국산 VN-1 장갑차를 추가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순 전력 운용을 넘은 정치·경제적 선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뒷돈? 관광객? 군사외교? 태국의 선택은 복합게임

전문가들은 태국의 선택 이면에 다양한 계산이 작용했다고 본다. 먼저 방산 계약 과정에서 중국이 군 고위 간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했을 가능성, 즉 로비 의혹이 제기된다. 또한 중국 관광객에 의존하는 태국 경제 구조상, 무기 구매에서도 외면하기 어려운 관계라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중국과 정례화된 군사훈련이 외교적 차원에서 무기 도입을 부추기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이처럼 무기 도입이 성능이 아닌 정치·외교적 줄다리기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없는 선택’ 반복하면..

중국산 무기의 실전 결함으로 인한 태국군의 치명적 피해가 이미 일부 드러난 상황에서도, VN-1 같은 신규 장비 구매가 반복되고 있다.

이 같은 정실적 무기 조달이 계속되면, 그 피해는 결국 현장에서 싸우는 장병들에게 돌아간다. 태국 군당국은 무기 선택의 기준을 기술적 검증과 작전 운용 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향후 태국이 어떤 무기를 선택할지,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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