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방"中 군부 또 숙청".. 시진핑 최측근 숙청에 권력 불안 증폭

“中 군부 또 숙청”.. 시진핑 최측근 숙청에 권력 불안 증폭

중국 국방부는 10월 17일, 인민해방군 내 고위 장교 9명을 직위에서 해임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 발표는 시진핑 주석의 군 내 통제력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해임된 인물 중에는 시진핑의 오랜 최측근인 허웨이둥 장군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더했다. 공개적 숙청은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를 앞둔 시점이라 정치적 중대성을 더하고 있다.

충격적인 내부 균열의 가능성

허웨이둥 장군은 인민해방군 내에서 시진핑의 분신과도 같았던 인물이다. 그의 해임은 단순한 인사조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관측통들은 이를 두고 시진핑이 내부 반대 세력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한 잇단 숙청에도 불구하고, 시진핑의 측근 제거가 이뤄졌다는 점은 내부 균열을 암시한다. PLA 기관지인 인민해방군보가 ‘집단 지도’를 찬양한 것도 시진핑 1인 장악 체제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권력의 공백, 차기 지도자는 누구?

이번 사태 이후, 중국 정치권 내에서는 지도부 교체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특히 시진핑의 정치적 라이벌인 장유샤 장군이 실질적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일부 국방 전문가들은 내부적으로 시진핑의 통제력이 약화되었으며, 그 후폭풍이 전원회의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진핑이 이 회의를 넘긴다 해도 권력의 기반은 상당히 취약해진 상황이다.


한 캐나다 외교관의 표현대로, 현재 중국 내부는 적어도 ‘비유적으로는 바닥에 피가 묻어 있는’ 상황이다. 시진핑과 측근들이 진짜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조차 불투명하다.

시 주석의 충신들이 연이어 숙청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권력 암투의 승자는 그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당 원로들과 군부가 시진핑의 리더십에 도전하고 있다는 해석은 점점 힘을 얻고 있다.

관련 글

최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