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결국 미국 만나니 무릎 꿇어".. 中 시진핑, 트럼프 요구 모두 수용

“결국 미국 만나니 무릎 꿇어”.. 中 시진핑, 트럼프 요구 모두 수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파격적인 양보를 단행했다.

대두 수입 재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단, 중국 마약왕 미국 송환 등 미국이 요구한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 전례 없이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이 미국의 외교적 압박에 굴복했다는 방증이라는 평가다.

무역 흐름 회복을 노린 대두 구매 재개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을 무역 협상의 카드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번엔 전략을 바꿨다. 작년에 중단됐던 120억 달러 규모의 무역 흐름을 다시 회복시키려는 듯,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이 미국의 뜻에 굴복한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무역 회복이라는 명분 뒤에 숨은 절박감이 느껴진다.

러시아 ‘에너지 동맹’에 제동 걸린 이유는?

중국이 전쟁 이후 지속하던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를 갑작스럽게 중단한 것도 이례적이다. 중국 남부 LNG 항구에서 러시아 운반선들이 입항 금지를 통보받는 장면은 ‘축소가 아닌 단절’을 말해준다.

그 배경에는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이라는 강력한 금융제재 압박이 있었다. 결국 중국은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보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우선시한 것이다.

중국 마약왕, 결국 미국행

트럼프가 집착했던 펜타닐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은 놀라운 결단을 내렸다. 멕시코에서 체포된 중국인 마약왕 장즈둥이 미국으로 송환된 것이다.

그는 중국과 멕시코, 미국 암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인물이다. 중국 공산당 내부와 깊은 연관이 있던 장수등이 미국 사법 당국에 넘겨졌다는 것은 곧 내부 비리 폭로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다. 시진핑 정권이 스스로 폭탄을 안긴 셈이다.

굴욕감 속 체면 하나만은 지키고 싶었던 중국

이러한 일방적인 양보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주석은 단 하나의 대가를 원했다. 바로 ‘체면’이다.

트럼프의 압박 속에 이리저리 굴욕을 맛보는 가운데서도, 대만 문제만큼은 ‘중국의 핵심 이익’이라며 양보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 그러나 현재 판세로는 이마저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미국과의 관계 회복, 그러나 ‘을’의 자세는 불변

전반적으로 중국은 현재 미국을 상대로 절대적인 ‘을’의 위치에 서 있다. 전례 없는 외교적 후퇴는 시진핑 체제의 불안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장면이며, 군사·경제적으로도 미국과의 관계 회복 없이는 버티기 어렵다는 인식을 방증한다.

앞으로 중국의 입지는 더욱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 중심에는 여전히 트럼프의 강경한 협상 전략이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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