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미국 아닌 '중국'으로 송환".. '스캠왕' 천즈, 숨겨진 진실 있었다

“미국 아닌 ‘중국’으로 송환”.. ‘스캠왕’ 천즈, 숨겨진 진실 있었다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 제국을 이끈 프린스그룹 회장 천즈(Chen Zhi)가 결국 체포됐다. 그는 미국이 아닌 중국으로 송환되면서 국제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미국은 사기 및 자금 세탁 혐의로 천즈를 지명수배했지만, 캄보디아는 그를 미국이 아닌 중국으로 보내버렸다.

이는 단순한 범죄 인도가 아닌 복잡한 지정학적 퍼즐로 해석되고 있다. 천즈는 캄보디아 국적을 박탈당한 채 중국으로 압송됐고, 이는 중국이 급박하게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

천즈를 지켜야 했던 이유

중국은 천즈에게 빚진 것이 많았다. 그는 단순 사기범이 아닌, 중국 공산당 엘리트들의 자금 흐름을 관리하던 핵심 인물이었다. 미국에 넘겨질 경우, 치명적인 정부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은 직접 구출 작전에 나선 셈이다.

미국 법무부는 천즈와 프린스그룹이 로맨스 스캠은 물론이고, 자금 세탁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그의 소유로 알려진 150억 달러 비트코인과 런던 부동산 압류는 중국 공산당의 약한 고리를 건드린 셈이다.

캄보디아의 선택은 누구 편인가

캄보디아는 일방적인 ‘중국 편들기’에 가까운 결정을 내렸다. 천즈는 한때 훈센 전 총리의 고문이었고 실세들과 가까웠지만, 캄보디아 정부는 신속히 그와의 관계를 끊었다.

정부는 미국이 제시한 증거를 요구했고, 결국 천즈를 중국에 넘겨버렸다. 이는 중국과의 관계를 더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미국과의 충돌보다 중국의 신뢰를 선택한 것이다.

비공개 재판 뒤에 숨겨진 진실

천즈가 중국으로 송환된 후, 중국 당국은 입을 굳게 닫았다. 과거 다른 범죄자들처럼 대대적인 발표도 없었다. 이는 프린스그룹이 중국 금융계의 ‘본보기’로 여겨졌던 과거와도 대조적이다.

공산당 엘리트들과 직접 연결된 천즈는 재판 없이 사라질 수도 있는 인물이다. 그의 진짜 역할은 자금 세탁, 권력층의 은닉 재산 운반이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천즈 송환의 진짜 의미

이번 사건은 국제 사법 공조가 아닌, 정보전과 권력 싸움의 연장이었다. 천즈의 송환은 공산당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 작전’에 가까웠다.

미국 검찰이 잡으려는 정보를 중국은 어떻게든 틀어막았다. 천즈의 재판은 앞으로도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중국이 얼마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를 보호하려 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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