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무기"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에 목숨 걸었다"...한화, '이렇게'까지 퍼준다고?

“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에 목숨 걸었다”…한화, ‘이렇게’까지 퍼준다고?

한화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따내기 위해 전례 없는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단지 수출만이 아니다.

철강부터 위성, AI까지 캐나다 산업 전반에 대대적인 투자를 선언하면서 캐나다 정부의 마음을 사로잡는 총공세를 벌이고 있다.

한화가 뿌린 ‘초특급 당근’

한화는 무려 5곳의 캐나다 기업과 산업 협력을 맺었다. 철강 대기업 알골마제강과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 구조용 강재 빔 공장까지 함께 짓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텔레샛과 손잡고 위성 통신 시스템을 공급하고, MDA와는 첨단 위성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AI 분야는 코히어, 전자광학 시스템은 PV랩스와 각각 협력한다. 단순 잠수함 수출이 아닌, 캐나다 경제와 산업 생태계 전체를 겨냥한 포석이다.

KSS-III 잠수함, 북극도 OK

한화해양이 캐나다에 제안한 잠수함은 한국산 KSS-III 디젤 전기 잠수함이다. 단 한 번의 충전으로 3주 이상 작전이 가능하고, 7,000해리 이상을 항해할 수 있다.

공기 독립 추진(AIP) 시스템으로 대서양, 태평양은 물론 북극해 얼음 아래도 문제없다. 2026년 계약 성사 시 2035년까지 4척 인도, 이후 매년 1척씩 2043년까지 최대 12척 확보 가능하다. 이는 캐나다 해군의 빅토리아급 노후 잠수함을 완전히 대체하게 된다.

독일과의 사활 건 한판 승부

하지만 이 대형 사업의 최종 경쟁자는 독일 티센크루프다. 이들은 212CD형 잠수함을 제시하면서 핵심광물, 배터리, AI, 자동차 분야까지 포함한 ‘올인 패키지’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한화의 전략은 기술력을 넘어선 ‘퍼주기설계’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 군수 계약과 비교도 되지 않는 수준의 산업 협력안을 제시하며 캐나다 정치권과 산업계를 동시 공략한 셈이다.

최종 결정은..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 조달 사업인 이 사업은 총 600억~1,000억 달러에 달하는 수명주기 비용이 걸린 초대형 프로젝트다. 2025년에 상세 제안서를 제출했고, 2026년에 최종 낙찰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판단 기준은 기술력뿐 아니라 캐나다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다. 한화가 보여준 전방위 전략은 캐나다는 물론 국제 방산시장에도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한화가 이 판을 뒤집을지는 진짜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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