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1980~90년대, 대만은 경제력과 군사력 모두에서 아시아 선두주자였다. 한국의 울산급 호위함을 “3류 쓰레기 배”라며 공개적으로 비하하고, 도입을 거절했다.
자존심만 앞세운 결정은 결국 참혹한 결과로 이어졌다. 대만은 프랑스산 라파예트급 스텔스 함정을 선택했지만, 비싸고 성능조차 빠진 껍데기 함정이었다.
프랑스 배 ‘라파예트’ 선택은 대실패

라파예트급 도입은 실상 재앙이었다. 구매 과정에서 중국의 반발을 우려한 프랑스는 무기 시스템 장착을 거절했다. 가격은 두 배, 성능은 반쪽짜리였다.
대만은 기존 무기를 억지로 끼워 넣으며 운용했고, 이 과정에서 비리와 부패 사건이 터지며 대만 해군의 신뢰도는 바닥까지 추락했다. 결국 ‘한국산 무시’의 대가는 너무나 혹독했다.
한국은 차근차근 국산화, 대만은 미끄러져

반면 한국은 울산급에서 시작해 광개토대왕급, 이순신급, 이지스함까지 자력으로 개발했다. 기술 축적과 산업 인프라가 함께 성장하며 국산무기 체계의 토대를 다졌다.
조선·철강·기계 산업 등도 함께 발전했다. 오늘날 한국은 호위함과 잠수함을 호주·폴란드에 수출하는 조선 강국으로 거듭났다. 반면 대만은 반도체만 믿고 방산은 무대책이었다.
하이쿤 잠수함, 유압 고장에 손으로 방향타 돌려

대만 자존심의 상징이던 하이쿤 잠수함이 결국 실전 시험 중 수모를 당했다. 모든 유압 시스템이 고장나자, 승조원들이 조타실에 줄지어 선 채 손으로 방향타를 돌렸다.
마치 19세기 범선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예인선 두 척이 간신히 방향을 붙잡았고, 현대식 잠수함이 원시 기술에 의존해야 했던 현실이 그대로 드러났다.
설계 결함…’울산급의 저주’ 현실화

더 충격적인 건 백업 유압 회로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이건 시스템 오류가 아닌, 명백한 설계 결함이다.
대만은 여러 나라 기술을 끌어다 조합했지만, 통합에는 실패했다. 첫 자주 건조 잠수함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기술력 없는 “허세 자주국방”의 한계를 보여줬다.
30년 뒤의 역전

울산급을 “3류”라 놀렸던 대만이, 이제는 진짜 3류 신세가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은 그 “3류”라던 배를 발판삼아 세계 5위 군사 강국으로 성장했고, 대만은 잠수함으로 국제적 망신을 샀다.
군사력은 단박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주국방이란, 기술을 키우고 기반을 다져야 가능한 성과다. 30년 전 대만의 선택이 오늘의 현실을 만들었고, 이제는 그 누구도 한국의 군사 기술력을 함부로 조롱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