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이슈"10년 전에 14억에 산 집이 지금은 105억?" 빅뱅 대성이 살던 아파트에 벌어진...

“10년 전에 14억에 산 집이 지금은 105억?” 빅뱅 대성이 살던 아파트에 벌어진 일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10년 넘게 살고 있는 서울 흑석동 고급 주거단지 ‘마크힐스’의 몸값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영상에 따르면 대성은 2015년 여름 이 집을 14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같은 단지에는 현재 105억원짜리 매물이 나와 있다.

장동건·현빈·김연아 거쳐 간 집

마크힐스는 2009년 준공된 10층짜리 1개 동, 18세대짜리 단지다. 전용면적 275㎡에 침실 4개, 욕실 3개 구조로 모든 세대에서 한강이 보인다. 분양 초기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신혼집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고, 배우 현빈도 결혼 전 11년간 살았다.

김연아는 2011년 22억원에 이곳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룹 f(x) 출신 정수정도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불꽃축제가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라 ‘불꽃축제 명당’으로도 불린다.

14억이 57억, 그리고 호가 105억

가격 흐름은 극적이다. 마크힐스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20억원대에 머물렀지만 2021년 43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고, 2024년 12월에는 57억원 실거래가 나왔다. 그리고 지금은 꼭대기 10층 펜트하우스 매물이 호가 105억원에 나와 있다. 대성의 매입가 기준으로 실거래 최고가는 약 4배, 펜트하우스 호가로는 7배가 넘는 셈이다.

배경에는 흑석동 전체의 상승이 있다. 인근 대장 아파트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34억6000만원에 거래돼 동작구에서 처음으로 평당 1억원을 넘겼다. 강남·여의도·용산 3대 업무지구와 가깝고 흑석뉴타운 개발이 이어지면서, 세대수가 적어 시세 반영이 더뎠던 마크힐스 호가도 따라 올랐다는 분석이다.

부동산만 1000억

대성은 부동산 안목으로도 유명하다. 2017년 300억원에 매입한 청담동 빌딩은 현재 시세가 9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아파트와 빌딩을 합친 부동산 가치가 1000억원을 웃돈다는 계산이 나오는 이유다. 데뷔 초 매입한 한강뷰 아파트가 10년 만에 수십억 단위로 뛰고, 빌딩까지 세 배가 된 셈이라 연예계 대표 부동산 재력가로 꼽힌다.

105억원은 아직 거래가 아닌 호가지만, 인근 아파트가 평당 1억원을 넘기고 흑석뉴타운 개발이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 근거 없는 숫자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강이 정면으로 보이는 18세대짜리 희소 단지라는 점도 값을 받치는 요인이다. 실제 얼마에 팔릴지는 거래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14억에 산 집이 100억대 호가에 오른 것만으로도 10년 새 흑석동이 어디까지 왔는지는 분명해 보인다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