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방"한반도 머리 위에 중러 폭격기 9대 지나가".. 韓 방공망 실전 상황 돌입

“한반도 머리 위에 중러 폭격기 9대 지나가”.. 韓 방공망 실전 상황 돌입

한국 상공이 또다시 요동쳤다. 화요일 오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9대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사전 통보 없이 무단 진입했다. 동해와 남해를 넘나든 이들은 단순 정찰기가 아닌 전투기와 폭격기로 구성된 무장 편대였다. 무장 항공기들이 약 한 시간 동안 KADIZ를 마음껏 비행하며 사실상의 공중 위협을 자행한 것이다.

한국 공군은 즉각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추적 감시에 나섰다. 이들의 침입은 한국 영공을 직접 넘어서진 않았지만, 방공식별구역 침범 자체가 이미 국제적으로는 심각한 도발 행위로 간주된다. 이처럼 대담한 행보는 명백히 의도된 도발임에 틀림없다.

중러, 2019년부터 연례 도발 반복

이번 사태는 처음이 아니다. 중러의 KADIZ 침범은 2019년부터 해마다 반복되는 안보 도발의 일환이다. 지난해 11월에도 양국 군용기 11대가 한국 상공을 위협했다. 패턴은 분명하다. 사전 통보다움도 없는 기습 등장, 위협 비행, 그리고 한국 공군의 대응 유도. 이는 단순한 훈련이 아닌 치밀한 무력 시위로 분석된다.

국제 공역을 빌미로 한국과 일본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지역을 돌며 벌이는 행위는 한미일 동맹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다. 동북아의 하늘에서 중러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군사공조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북한-러시아 결탁, 중국까지 가세…한반도 압박 본격화

러시아는 이미 북한과 군사적 유착을 강화하고 있다. 미사일과 포탄을 제공받고, 군사 기술로 보답하는 묘한 군사 동맹이 형성된 셈이다. 여기에 중국이 전략적 동반자 역할로 가세하면서 중러북 삼각 공조가 하늘까지 연결되고 있다.

이번 KADIZ 침범은 단순한 항공 훈련이 아닌, 한미동맹에 대한 메시지이자 동북아 안보 질서를 재편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한반도는 지금 중러의 세력 과시 무대가 돼가고 있다.

일본도 예외 아냐…동북아 상공 전역이 타깃

이번 사태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일본 역시 중러 군용기의 반복된 침범으로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중국은 동중국해를 내해화하려 하고, 러시아는 북방 4개 섬 문제로 일본을 압박 중이다. 결국 중러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동시에 겨냥해 동북아 전체를 흔들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맞불을 놓고, 한미일 공조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뒤따른다. 동북아 하늘이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는 경고가 현실이 됐다.

한국 공군, 실전 같은 경계 태세 필수

한국 공군은 즉각적인 대응으로 대규모의 공중 위협을 차단했다. 하지만 중러의 이러한 도발은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긴장감을 늦춰선 안 된다.

방공식별구역 침입을 묵과한다면 중러는 다음엔 더 큰 수로,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필요하다면 경고사격도 불사해야 한다. 한미 연합 훈련의 강도도 높이고 일본과의 정보 공유 및 군사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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