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무기"美 미사일의 10% 가격".. 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완료

“美 미사일의 10% 가격”.. 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완료

중국 민간 스타트업 링콩텐싱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YKJ-1000이 국제 안보 커뮤니티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발사 비용이 1억 4천만 원 수준으로 미국 토마호크 미사일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버스보다 싼 미사일’로 불린다. 3D 프린팅과 상업용 생산 라인을 활용해 극적으로 비용을 줄였다는 게 개발사의 주장이다. 설계에서 시험 발사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2개월, 군용 무기 역사상 이례적이다.

활공 비행으로 요격 피한다

YKJ-1000은 마하 5~7의 속도로 비행하며, 최대 사거리는 1,300km다. 발사 후 로켓 부스터로 극초음속에 도달하면 활공 탄두가 분리돼 대기권 상층에서 활강한다.

이 방식은 비행 고도와 경로를 유동적으로 바꿔 기존 요격 시스템을 무력화한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미국 항모 전단과 일본 표적을 타격하는 시뮬레이션 영상까지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시뮬레이션일 뿐, 실제 성능 검증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미사일도 드론처럼 ‘싼맛에 대량 공격’

가격이 싸다보니, 전술 개념도 새롭다. 고가의 순항미사일 대신 저렴한 YKJ-1000을 대량으로 쏴 상대방의 방어망을 과포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한 발 50억 원이 넘는 SM-6 미사일로 수십 발의 YKJ-1000을 요격하는 건 경제적으로 손해라는 계산이다. 중국은 아예 ‘드론처럼 싸게 찍어내 많이 쏜다’는 전략을 펼칠 태세다. 이론적으로는 그럴싸하지만, 과연 실전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믿음보다 걱정이 더 큰 민간 개발

YKJ-1000을 개발한 건 국영 방산기업이 아닌 민간 스타트업이다. 이는 혁신이자 동시에 위협이다. 스페이스X처럼 민간이 군사 기술을 이끌 수 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빠르게 만든 무기엔 검증 부족이라는 그늘이 따라붙는다.

실제로 과거 중국의 무기들은 포신이 파열되거나, 드론이 이륙조차 못하는 등 악명이 높았다. 군용 기준에 못 미치는 내구성과 신뢰성은 YKJ-1000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결국엔 실전이 모든 걸 말해준다

YKJ-1000은 이론적으로는 매력적이다. 싸고 빠르며 요격을 회피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무기판을 뒤흔들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전장에서 얼마나 살아남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중국의 화려한 선전 영상 뒤에 숨은 허세일지, 진짜 게임 체인저일지는 실전이 증명해야 할 몫이다. 전쟁터에선 멋진 설명보다 하나의 명중이 중요하다. YKJ-1000이 종이호랑이인지, 진짜 호랑이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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