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방"러·우 전쟁 확산되나".. 핀란드 대통령, 러시아와의 전면전 대비한다

“러·우 전쟁 확산되나”.. 핀란드 대통령, 러시아와의 전면전 대비한다

알렉산더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이 유럽 국가들에게 러시아와의 군사적 충돌 대비를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이 실질적인 억제력을 갖추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토요일 공개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투브 대통령은 키예프에 안보 보장을 제공하는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는 곧 “군사적 개입에 대한 준비”와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안보 보장은 곧 억제력” 강조

스투브 대통령은 안보 보장의 실체는 ‘억제력’이며, 그 억제력은 실제 전력 없이 성립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동의 여부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며, “그들은 분명 동의하지 않겠지만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 발언은 서유럽 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을 지지하는 움직임 가운데 나온 것이다.

키예프 보호 두고 유럽 국가간 입장차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과 관련한 논쟁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발표에서 ‘안심군’ 창설 계획을 밝히며, 이는 전쟁을 위한 군대가 아니라 평화협정 이후 배치될 유럽의 병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지상군의 배치를 전면 배제하고 있어 양측의 입장이 엇갈린다.

러시아, 서방 경계 속 군사 경고

모스크바는 원칙적으로 키예프에 대한 서방의 안보 보장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그 어떤 형태든 러시아 견제를 목적으로 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특히 러시아 관리들은 NATO군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는 것 자체를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러시아는 비공식 외국군이 존재할 경우 이를 “합법적 표적”으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안보 논의는 단순한 외교적 보장을 넘어 실질적인 군사 개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핀란드의 입장처럼, 유럽 내에서 러시아에 대한 적극적 저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곧 유럽을 전면전 국면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따른다. 향후 유럽 각국의 선택은 대륙 전체의 안보 균형을 좌우할 도화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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