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토마호크 미사일 제공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러시아는 조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은 판매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실제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제한 방침을 무시하는 셈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전략
토마호크 미사일은 2,500km 이상의 사거리를 자랑하며, 우크라이나가 이를 얻을 경우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전역에 군사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는 토마호크를 발사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잠수함, 구축함, 혹은 타이폰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어떤 옵션도 갖추지 못했다.
기술적 제약과 물량 문제
현재 미국의 토마호크 재고는 4,000기 미만이며, 생산 속도도 연간 200기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이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여유는 물리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없다.
타이폰 시스템은 미국 내부에서조차 배치가 제한적이며, 동맹국 외 국가에 판매된 전례가 없다.
전략상 치명적인 허점
기술 외에도, 토마호크 미사일 판매는 군사적으로 엄청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의 제공정보 및 조준이 필요한 이 무기는 러시아가 실제적인 핵 위협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강행할 경우, 군사적 긴장은 한층 더 고조될 것이다. 이는 푸틴 대통령을 협상에서 멀어지게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교적 해법이 최선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은 푸틴에 대한 압박 방식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군사적 허세는 실효성이 없다.
토마호크 제공은 공허한 위협일 뿐이며, 되레 러시아의 비웃음을 살 개연성이 크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길은 긴 호흡의 외교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다.
